본문 바로가기
**취미 **/Book & 좋은글

작은 것의 소중함

by 이동행 2011. 3. 15.

 

 

힘들고 지쳐 있을때있다면

 

작은 것의 소중함


내 것이 아닌 것을 보지 않게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않게
내 것이 아닌 것에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아주 작은 것에도
만족해하며 살 수 있게
발길에 차이는 작은 풀꽃도 사랑하게
작은 것의 소중함을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하소서


- 안숙현의《작은 것의 소중함》중에서 -

 

 

         
                                       

 

 

그래서

 

봄이 오면 나무에 꽃이 피고 잎이 돋는다.

겨울이 지나갔기 때문이다.

나무는 알고 있었다.

겨울이 얼마나 추운지를

그래서 모든 것을 버리고

맨몸으로 살았다.

아프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울기도 하고 떨기도 하고 몸부림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강한 것이 하나 있었다.

기다림이었다.

희망이었다.

온몸으로 꽃을 그리며 온 맘으로 잎을 꿈꾸었다.

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올 것이다.

하지만 나무는 그것도 알고 있다.

겨울을 지날수록 자신이 더 풍성해지고

더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글 . 정용철

 

 

 

 

 

 

 

 

 

 

 

'**취미 ** > Book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려워 말고 노를 저으세요~~  (0) 2011.04.08
그대가 그래서 좋다  (0) 2011.03.17
친구라는 아름다운 말  (0) 2011.02.26
천사의 가게   (0) 2011.02.17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  (0)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