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fician of Color Chagall
색채의 마술사 샤갈
화가 마르크 샤갈( 1887~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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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샤갈은 러시아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나 98 세로 사망할 때까지 많은 작품 활동을 했던 표현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세계를 보면 사랑과 동심, 무용과 꿈 그리고 중반이후부터는 성경이야기를 작품에 많이 투영했으며 매작품마다 화려한 색채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텔스부르그에서 미술학교를 다녔으며 1910년 프랑스파리로 가 ‘아틀리에 라뤼쉬’에서 큐비즘기법을 익힙니다.
1911년 베를린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성공한 후 그해 결혼을 위해 일시 귀국하였으나 마침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잇달아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자, 모국에 머물면서 미술단체의 요직을 맡게되는데요. 고향에 미술학교를 열고, 1919년 모스크바의 국립유대극장의 벽화장식을 담당하기도 하였으나,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맞지 않아 1922년 베를린, 1923년에는 파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은 약 160여점으로 2004년 첫 전시회를 가진 후 마르크 샤갈의 두 번째 전시회입니다. 그는 유화, 판화, 벽화, 스테인드글라스를 비롯하여 무대장식, 오페라하우스, 미술관등 거대한 건축물의 벽화와 천장화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작품 활동을 펼쳤다고 합니다.
그는 러시아의 비테프스크의 유대인마을에 태어나 러시아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프랑스로 망명했지만, 그의 자서전에서 밝혔듯이 비테프스크로부터 영감을 받지 않은 작품이 없었습니다.
장르와 색, 형태를 변형시켜 자유롭게 작품 안에 담았으며 이어 초현실주의 미술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동시대의 어떠한 미술사조에도 속하지 않는 순수하고 신비하면서도 자유로운 샤갈만의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중 인상적인 그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제1부 나와 마을, 러시아 시기 1910-1922
이시기는 그의 고국인 러시아에서 거주할 당시 러시아의 토속적인 생활과 현실에서의 몽환적인 이상을 작품에 잘 담아낸 시기인데요. 샤갈의 초창기 작품시기인데 샤갈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반열에 올려놓은 <산책>과 <도시위에서>라는 작품을 바로 이시기에 그렸습니다.
산책에서 보면 검은 턱시도를 입은 남자가 웃으면서 진분홍색의 옷을 입은 여인을 한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고 여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데요. 이 여인이 바로 샤갈의 아내인 벨라인데 앞에서 언급했다고 싶이 그의 그림에서는 이내의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망토 입은 남자는 조국을 갖지 못한 유대인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는 평생동안 고향인 비테프스크와 유대인이라는 테마를 그림 속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녀가 하늘을 날고 있는 이 그림도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데 벨라와 결혼할 즈음 그린 그림안에 두남녀는 바로 샤갈자신과 벨라를 모델로 하여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담은 것입니다.
제2부 성서 이야기
샤갈은 인생의 말년에 성서에 심취하여 그당시 성서이야기를 그림에 담아내는 조류와는 반대로 인간과 현실을 담고자하는 분위기와 달리 성서이야기를 그림에 많이 담아냈다고 합니다.
제3부 사랑과 연인
제4부 유대인 예술극장 장식화. 러시아에 거주할 당시에 7점으로 제작된 유대인 예술극장장식화가 주목할만 한 작품입니다. ‘유대인 예술극장 소개’, ‘결혼 피로연 테이블’, ‘무대 위의 사랑’, ‘문학’, ‘연극’, ‘음악’, ‘무용’ 등 모두 일곱 점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1920년 모스크바에 있던 유대인 극장 내부장식화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제5부 서커스
샤갈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모델중 하나가 바로 서커스입니다. 유년시절 동네에서 구경했던 서커스를 보고 서커스의 매력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서커스의 특징을 보면 삐에로와 동물들의 연기는 익살스럽고 서커스단원들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자유자재로 묘기를 보여주죠.
이런 서커스의 특징과 샤갈의 환상적인 작품세계는 잘 어울리는데요. 샤갈의 화려한 색채로 서커스의 역동적인 다양한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6부는 종이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샤갈의 그림은 그림을 잘 모른 사람이나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을 사용한 작품이 많아 흥미롭습니다. 온가족이 관람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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