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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음악 향기

Wonderful Tonight / Eric Clapton

by 이동행 2012. 2. 23.

 

                         Eric Clapton - Wonderful Tonight

 

 

 

Wonderful Tonight / Eric Clapton

 

It's late in the evening

늦은 저녁입니다

She's wondering what clothes to wear

그녀는 무슨 옷을 골라 입을까 망설이고 있지요.

She puts on her make-up and brushed her long blonde hair

화장을 하고 금발의 긴 머리를 빗어 내립니다

And then she asks me "Do I look all right?"

그리고 나서 내게 묻네요. "나 괜찮아 보여요?"

And I say "Yes, you look Wonderful tonight."

그래서 나는 말해주었죠. "당신 오늘 밤 정말 아름다워."

 

We go to a party and everyone turns to see

우리는 파티에 나갑니다.모두들 내 옆에서 걷고 있는

This beautiful lady who's walking around with me

이 아름다운 여인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네요.

And then she asks me "Do you feel all right?"

그러자 그녀는 나에게 묻습니다 "기분 괜찮아요?"

And I say "Yes, I feel Wonderful tonight."

나는 대답하지요. "오늘 밤 난 정말 멋진 기분이야."

 

I feel wonderful because I see the love light In your eyes

나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대 눈 속에서 사랑의 빛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And the wonder of it all is that you just don't realize

그런데 그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How much I love you

그대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It's time to go home now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And I've got an aching head so I give her the car keys

나는 머리가 아파서 그녀에게 차 열쇠를 건네 줍니다

She helps me to bed

그녀는 나를 침대 위에 뉘였지요.

and then I tell her as I turn out the light

나는 불을 끄면서 그녀에게 말합니다

I say "My darling, You are wonderful tonight"

내 사랑. 오늘 밤 당신은 너무 멋있어."

Oh my darling, you are wonderful tonight.

오 나의 사랑, 오늘 밤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워요.

 

 

Wonderful Tonight / Eric Clapton

 

'원더풀 투나잇'은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 보이드를 생각하고 쓴 것이다.

작곡 당시엔 짜증이 난 상태였다. 당시 패티와 동거 중이던 클랩튼은 알코올 중독이었다. 파티에 가야 하는데 패티가 옷을 이것저것 고르며 시간을 끄는 사이에 쓴 노래다.

이 노래 가사 "그녀가 묻네요/ 나 괜찮은가요/ 내가 대답하죠/ 당신 오늘 정말 아름다워"는 사실 "됐으니

이제 그만 가자"는 내용이다. 프랑스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도 20대 초반에 이미 클랩튼의 연인이었다. 이런 내용은 클랩튼이 2007년 펴낸 자서전에 소상히 나온다.

다행히 그는 술을 끊는 데 성공했고, 지금의 아내 멜리아를 만난 뒤 평안한 삶을 보내고 있다.

 

 

영국의 작은 마을 리플리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에릭은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음악으로 달랬다. 외할머니가 사 준 기타를 연주하면서 가수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그는 늘 고독했다.

 

술과 마약에 빠져 뒷골목을 헤매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로디델이라는 여인을 만나 결혼했다.

아들 코노가 태어났는데, 에릭은 아들을 위해 술과 마약을 끊겠다고 신에게 맹세했다. 하지만, 결심은 매번 어그러졌다.

 

어느날, 콘서트가 끝난 뒤 아내 로디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당신이 코노를 데려갔나요? 창가에 있었는데 보이지 않아요."

 

에릭의 아들 어린 코노는 55층 아파트에서 추락했다.

아들의 죽음이 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신의 탓이라며 몹시 괴로워했다.

그 뒤 에릭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Tears in Heaven' 을 작곡했다.

 

지금 에릭은 아들의 죽음을 기리며 카리브해 앤티카라는 작은 섬에 7백만 달러를 들여 마약중독치료센터를 짓고 마약 중독자들을 손수 돌보고 있다고 한다.

 

 

 

 

 

 

                                   Eric Clapton - Tears In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