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연기40주년 기념연극 "댄스레슨"

 

공연기간:2102년 7월 24일 ~ 2012년 9월 2일    (2012/8/10)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타 연강홀

연극배우: 고두심. 지현준

 

 

 

 

 

 

 

 

 

 

 

 

 

 

 

 

 

 

 

 

 

 - 줄거리 -

 

‘황혼의 여인’과 ‘소외된 남자’…… 춤을 통해 서로를 발견하다. 지금 이순간, 혹은 앞으로 마주할 순간에 대한 나와 당신, 바로 우리의 이야기 휴양지 해변의 고층 아파트, 그녀의 집. 30년 교직생활을 정년 퇴직한 그녀는 남편과 사별한 후 깐깐한 성격의 댄스 강사에게 개인교습을 받기 시작한다. 우아한 중년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것 같지만 사실은 사회와 격리된 채 혼자 살고 있는 그녀, 시종일관 배려 없고 막무가내인 행동을 고수하며 건국이래 가장 까칠한 남자임을 증명하는 그 남자. 나이도, 성격도, 배경도, 서로 너무나 달라 절대 만날 수 없을 것만 같던 평행선 상의 그와 그녀가 만났으니 첫 레슨부터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댄스 교습이 이어지는 6주 동안 그들의 말다툼과 신경전은 계속되지만 매주 스윙, 탱고, 비엔나 왈츠, 폭스트롯 등의 댄스 교습이 반복됨에 따라 그들의 관계도 점차 변화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스스로가 가진 비밀과 두려움, 행복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간다. 매 주 그녀의 거실, 소박한 댄스 플로어에서 춤과 함께 나누는 그들의 진실한 이야기들은 서로의 가슴을 울리고, 그들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