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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딸과 함께하는 미국. 말레이시아여행

말레시아여행 - 말라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by 이동행 2015. 12. 31.

Malacca

 

 

 

과거 수백년간 말라카는 아시아에서 제일가는 무역항이었다.

무역량으로 따지면 수에즈 운하에 비견됐을 정도다.

하지만 지금은 수심이 너무 낮아져 항구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말라카는 아시아에서 가톨릭의 세례를 받은 첫번째 도시이며,

 400년간의 식민 지배 속에서도 독특한 문화를 꽃피운 생명력의 땅이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는 최초의 왕조가 탄생한 곳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말라카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건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부터다.

말레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흔적이 한 덩어리를 이룬 도시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 것이다.

여기에 이주 중국인들이 말레이 사람들과 결혼해 낳은 ‘페라나칸’의 문화까지 더해져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