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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Book & 좋은글317

정지용 * 별 & 향수 * 별 누워서 보는 별 하나는 진정 멀-고나. 아스름 다치랴는 눈초리와 금실로 잇은 듯 가깝기도 하고, 잠 살포시 깨인 한밤엔 창유리에 붙어서 엿보노나. 불현듯, 솟아나 듯 불리울 듯, 맞어들일 듯 문득, 영혼안의 외로운 불이 바람처럼 일는 회한에 피어오른다. 흰 자리옷 채로 일어나 가슴 위에 손을 여미다. 정지용 시인/ 1902. 5. 15 ~1950. 2021. 10. 17.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2021.08.15 2021. 8. 16.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2021.07.10 2021. 7. 11.
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행복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다. 때로는 귀중한 것으로 때론 사소한 것으로 우리 주위에 맴돌고 있다. 작가 진종구 산티아고 뜻 : 성 야고보 까미노 데 산티아고 : 산티아고 가는길 2020. 10. 1.
Your time is limited 지리산 2018. 5. 14. 2018. 5. 9.
풍경소리 풍경소리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2017. 9. 22.
소나무 연가 소나무 연가 - 이해인님- 늘 당신께 기대고 싶었지만 기댈 틈을 좀체 주지 않으셨지요 험한 세상 잘 걸어가라 홀로서기 일찍 시킨 당신의 뜻이 고마우면서도 가끔은 서러워 울었습니다 한결같음이 지루하다고 말하는 건 얼마나 주제넘은 허영이고 이기적인 사치인가요 솔잎 사이로 익어.. 2017. 9. 14.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2017. 7. 2.
바다일기 바다 일기 / 이해인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 한다. 2017. 6. 13.
봄길 - 정호승 - 정호승 / 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 2017. 5. 21.
햇살에게 / 정호승님 햇살에게 - 정호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 5. 9.
봄일기 봄 일기 이해인 봄이 일어서니 내 마음도 기쁘게 일어서야지 나도 어서 희망이 되어야지 누군가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그렇구나 그렇구나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소리 2017.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