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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 2010.11.5) -의인회 문화탑방 2-

by 이동행 2010. 11. 7.

600년을 지켜온 안동 양반의 고집 하회마을

 

남쪽으로만 흐르던 낙동강 물줄기가 하회마을 앞에서 태극을 그리며 휘돌아 나갑니다. 1,300리를

흘러가는 낙동강물이 유일하게 반대로 흘러 감싸 안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이 돌아 나간다고해서

물하(河)자에 돌회(回)자를 써서 ‘하회(河回)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하회마을은 와가와 초가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하회탈의 미소처럼 넉넉합니다.

낮은 토담, 마당의기능이 다양하고 가옥은 산이나 강을 마주보도록 배치하고 있습니다.

초가는 주로 종갓집에서 부리던 사람이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던 소작인들의 집이라 고합니다.

마을의 중심은 이러한 구조물이 겹겹이 둘러싼 독특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돌담 대신 흙담을 쌓았습니다. 마을 형상이 물위에 떠있는 연꽃 모습이라 돌담을 쌓으면

무거워서 가라앉는 다해서 흙담을 쌓은 것입니다. 마음이 푸근해지는 마을길을 걷다보면 삼신당을

중심으로 방사선으로 뻗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앞에는 만송정이라는 소나무 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