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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Book & 좋은글317

꽃 -김춘수- 올림픽공원에서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 2013. 4. 24.
다시 피는 꽃 / 도종환 찻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 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 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가장 소중한 걸 미련없이 버릴 줄 알아 나무는 다시 푸른 잎을 낸다 하늘 아래 가장 자랑스럽던 열매도 저를 있게 한 숲이 원하.. 2013. 2. 28.
작은 일도 충실하게 / 이해인 작은 일도 충실하게 / 이해인 땅에 점같이 작은 꽃씨를 심어보니 알겠습니다. 조그만 것, 힘없이 약해 보이는 것의 그 대단한 위력을 작은 것이 작은 것이 아님을 매일 매순간을 작은 일에 충실하게 살게 하소서. 가끔은 누군가에게서 못마땅한 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이를 통해 자신을 바.. 2013. 2. 20.
겨울이가고 봄이오면 / 이채 겨울이가고 봄이오면 / 이채 한참을 추웠습니다 바람은 차고 길은 내내 얼어 있었지요 살아가는 일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겨울이가고 봄이 오면 어디선가 따뜻한 바라람이 돌아오고 꽃과 새 그리고 벌과 나비도 함께 오겠지요 그래서 세상은 살만한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한참을 .. 2013. 2. 15.
한해를 보내며 드리는 기도 / 이 해인 한해를 보내며 드리는 기도 / 이 해인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버린 기억 차곡 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옵소서 한해를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작은 것에 행.. 2013. 1. 13.
새해 아침 기도 방문하신 님^*^ 새해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침 기도 잠에서 깨어나 다시 듣는 새소리 바람 소리에 가슴이 뜁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멀리서도 가까이 건네주는 사랑의 인사에 황홀해 하며 가슴 가득히 그 빛을 넣어둡니다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골고루 이 빛을 나누어 .. 2012. 1. 2.
人生을 즐기는 方法 人生을 즐기는 方法 ○ 활기차 지는 법 ○ 1. 오디오타이머를 이용 자명종 대신 음악으로 잠을 깬다. 2. 기상 후엔 바로 생수를 한잔 마신다. 3.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4. 즐거운 상상을 많이 한다. 5. 고래고래 목청껏 노래를 부른다. 6. 편한 친구와 만나 툭 터놓고 수다를 떤다... 2011. 12. 22.
[스크랩] 오늘을 사랑하라 / 토마스 칼라일 오늘을 사랑하라 / 토마스 칼라일 어제는 이미 과거 속에 묻혀 있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날이라네 우리가 살고 있는 날은 바로 오늘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날은 오늘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날은 오늘뿐 오늘을 사랑하라 오늘에 정성을 쏟아라 오늘 만나는 사람을 따뜻하게 대.. 2011. 12. 15.
누가 친구인가 누가 친구인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알게 되는 것 하나는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이가 같아야 친구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 고정관념 보다는 마음이 편한 사람이 친구란 생각이 듭니다 생각의 깊이와 마음의 .. 2011. 12. 7.
♡ 당신에게 보내는 아침 편지 ♡ ♡ 당신에게 보내는 아침 편지 ♡ 찻잔에 영롱한 이슬을 만들고 새벽 별 두 눈에 가득 채우면 따뜻한 당신의 미소는 마음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하루를 걷는 아침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늘 부족하고 채워질 수 없는 가슴에 당신 심장에 내가 있고 내 심장에 붉게 물든 꽃잎 되어 아.. 2011. 12. 6.
낯선 곳 광화문 교보빌딩 글판 모음 [정리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낯선 곳 - 고 은 떠나라 낯선 곳으로 아메리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단 한번도 용서할 수 없는 습관으로부터 그대 떠나라 아기가 만들어낸 말의 새로움으로 할머니를 알루빠라고 하는 새.. 2011. 8. 28.
인연의 잎사귀 ...이해인 인연의 잎사귀 ...이해인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두는 .. 2011. 8. 23.